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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경제 침체 늪으로, 소비·투자 크게 위축

기사입력 : 2012년02월24일 06:00

최종수정 : 2012년02월23일 23:14

[뉴스핌=김선엽 기자] 최근 지방경제의 소비와 투자의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큰 폭으로 떨어졌고 투자 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최근의 지방경제동향'에 따르면 2011년 4/4분기 백화점 매출의 전년대비 증가폭이 3.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의 8.6% 증가에 비해 크게 축소된 수치다.

한은 측은 "지난해 11월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3.4℃ 높아 겨울철 의류판매가 부진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4/4분기 자동차 판매도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감소해 전년동기대비 8.8% 감소했다.
 
반면 대형마트 매출의 증가폭은 다소 확대돼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에는 3% 증가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도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중 설비투자BSI는 98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한은 측은 "대외불확실성 증대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건설활동을 살펴보면 선행지표가 큰 폭 증가했다.

지난해 4/4분기중 건축착공면적을 살펴보면 주거용과 비주거용은 각각 131%, 11.0%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토목이 7.1% 감소했으나 건축은 72.4% 증가했다.

미분양주택수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6만 8000호로 분기말 기준으로 2009년 1/4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은 제한적 수준의 증가를 나타냈다.
 
지난해 4/4분기 중 반도체와 자동차 등이 꾸준히 늘어났으나 영상음향통신, 전기장비, 기계 및 장비 등은 부진하면서 5.5% 증가에 그쳤다.

수출은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지난해 4/4분기 중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등이 활기를 보였으나 IT 품목의 감소로 전체적으로는 증가폭이 전분기의 절반 수준에 미달했다.

올해 1월중에는 EU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수요 둔화에 설연휴 등 계절적 요인이 가세하여 2009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사정은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금년 1월중 제조업 취업자수는 11만 8000명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이 50만명, 건설업이 11만 6천명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1월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에 비해 하락했다.

주택매매가격은 0.2% 증가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름세가 둔화됐다.

권역별로는 제주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인천경기권이 하락하고 여타 지역에서는 모두 오름세가 둔화됐다.

주택전세가격도 비수기의 영향 등으로 오름폭이 축소돼 1월에 전기말월대비 0.3% 증가에 그쳤다.

금융기관 여수신을 보면, 수신 증가폭은 확대되고 여신의 증가폭은 축소됐다.

지난해 4/4분기중 금융기관 수신의 증가폭은 1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8조원)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금융기관 여신의 증가폭은 12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13조원)에 비해 감소했다.

한은 지역분석팀 박창현 과장은 "건설활동이나 고용사정은 양호한 편이지만 생산이나 서비스, 수출 등의 증가폭은 둔화되면서 전반적으로 평가할 때 지방경기가 둔화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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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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