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에스텍파마는 지난 1992년 연구중심 기업으로 설립된 의약품 제조업체다. 1996년 공장을 처음 설립하며 자체 생산을 개시했으며 2004년 2월 코스닥시장에 등록했다.
완제의약품의 주요 약효 성분인 원료의약품(API) 전문 업체인 에스텍파마는 제네릭중에서도 가장 먼저 만들어진 제품인 ‘퍼스트 제네릭’의 원료 생산에 강점을 갖고 있다.
현재 약 50여 종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천식치료제, 위궤양치료제, 근육이완제 등 틈새 시장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매출액중 수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수출 중심 기업으로 일본 수출이 전체 수출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에스텍파마는 지난 2010년 유럽과 대만의 제약사와 총 3700만유로의 MRI 조영제 공급 계약을 체결, 현재 각국 등록 절차 작업을 진행 중이다. MRI 조영제가 주사제에 미리 충전되어 판매되는 제품인 PFS(Pre-Filled Syringe) 사업에 본격 진출하여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사업 다각화 전략으로는 CMO(계약생산대행) 사업 및 유전자 치료제 신약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CMO의 경우 다국적 제약사와 사업 논의를 진행중이며 올해 완공 예정인 신규 설비를 통해 생산능력은 확보한 상황이다. 중장기 신성장동력으로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도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에스텍파마는 2006년 이후 연평균 36%의 매출신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특히 수출이 연평균 70%의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최대 수출국인 일본시장에선 기존 중소형제약사 중심에서 대형제약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해 나가는 추세다.
지난해 에스텍파마는 매출액 560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순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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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