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미만 ITS사업 대기업 참여 제한으로 수혜
[뉴스핌=고종민 기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및 영상통합시스템 구축 업체 경봉이 지난해 매출 328억원과 영업이익 16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3% 감소한 수치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예년에 비해 피해가 큰 수해 발생으로 예정된 ITS구축 사업이 하반기로 지연되거나 2012년도로 이월된 이유에서다"라며 "2010년도에 비해 작년 수주액은 초과달성 한 상황을 감안하면 2011년도 매출실적 저하에 대한 부분은 2012년도에 모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경봉의 2011년 4분기 실적은 2010년 4분기에 비해 매출액 104%, 영업이익 193%의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는 ITS산업을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시기다. 지식경제부 장관고시로 80억원미만 ITS사업은 1월1일부터 대기업 진출을 제한된다. 전면 제한법은 국회 계류 중이지만 경봉은 80억원 미만 사업에 집중하고 있어 올해부터 직접적인 수혜가 에상된다.
경봉 고위 관계자는 "정부가 ITS 산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1월 27일 발표했다"며 "올해 1월 1일부터 대기업 참여 하한제 고시 발효로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벗어나 수주활동에 있어 과거보다 월등한 수주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사업분야인 영상통합분야에서도 올해 들어 영주 CCTV, 세종시 종합청사 CCTV 구축 수주와 같은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