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발행·최신 기술 적용
[뉴스핌=서영준 기자]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10년 만에 발행되는 프리미엄 기념주화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 화폐관계자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 받으며 찬사를 얻고 있는 것이다.
◆월드머니페어 소개…극찬
![]() |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기념주화가 월드머니페어에서 극찬을 얻었다. |
월드머니페어 미디어 포럼은 각 국의 조폐국들이 한 해 동안 출시한 주화를 각 나라 조폐국 및 딜러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을 통해서 각국의 참가자들은 특히 삼종재질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삼종재질화는 3종의 금속(구리, 아연, 니켈)을 사용한 국내 최초의 주화로 세계적으로도 발행된 사례가 거의 없다.
기념주화의 이 같은 인기에 유럽, 미주지역, 아시아 등 각국의 조폐국과 딜러들은 기념주화 배급에 대한 의사를 표명했다. 또 오는 2015년 개최될 밀라노 엑스포의 기념주화 담당자로부터 벤치마킹을 위한 주화 대여를 요청 받기도 했다.
이제철 화동양행 사장은 "이번 여수세계박람회 기념주화는 한국 화폐역사에 새로운 장을 쓸 것"이라며 "역대 프리미엄 기념주화 중에서도 화종별로 가장 적은 수량을 발행해 희소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역대 최초 발행 주화 '눈길'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기념주화의 특징은 금화 1/4 온스와 3종재질화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행된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은화 1/2 온스에는 잠상기법을 적용됐다. 잠상기법은 보는 각도에 따라 변하는 이미지를 볼 수 있는 최신 기술이다.
기념주화의 디자인은 박람회에 들어설 건물과 마스코트가 새겨졌다. 세계각국의 최첨단 기술과 문화가 선 보일 국제관을 비롯해 해상무대 빅오, 스카이 타워, 한국관 등이 도안의 모티브가 됐다.
기념주화의 최대발행량은 대전세계박람회 기념주화 발행량 대비 15~20%로 화종별 최대 발행량은 ▲금화 1/2 온스 6000장 ▲금화 1/4 온스 1만장 ▲은화 1온스 2만장 ▲은화 1/2 온스 4만장 ▲3종재질화 13만 7512장 등이다.
판매는 기업은행, 국민은행, 우체국, 판매대행사 화동양행을 통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 예약판매될 예정이다. 배송은 여수엑스포 개막일을 기념해 오는 5월 14일부터 시작된다.
각 상품별 가격은 ▲전 화종 6종 세트(금화 2종, 은화 3종, 3종 재질화) 290만원 ▲5종 세트(금화 1/4온스, 은화 3종, 3종재질화) 120만원 ▲4종 세트(은화 3종, 3종재질화) 32만원 ▲3종재질화 및 우표 세트 3만원 ▲금화 1/2 온스 175만원 ▲금화 1/4 온스 90만원 ▲은화 1온스 12만 5000원 ▲은화 1/2온스 A, B 각각 8만 5000원 등이다.
판매대행은 화동양행(www.hwadong.com 전화 02-3471-4586~7)이 맡고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