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미국 증시와 유가에 따른 움직임이 강조될 전망이다.
김주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강자는 미국증시와 유가"라며 "국내 증시 역시 이에 따른 행보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가수익률상으로 글로벌 증시는 여전히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메리트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회복국면이 진행 중"이라며 "그리스는 국채교환협상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2차 구제금융 지원이 거의 확실시되었고 무질서한 디폴트 가능성에서 벗어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가운데 국내 증시의 경우 유가 보다는 미국 증시흐름에 더 깊게 연동된다"며 "다만 지난 연말 이후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미국 보다는 국내 증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주 국내 증시는 시장 교란요인이 해소되고 미국을 주도로 한 글로벌 증시의 동반 상승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재차 상승추세에 복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전망치를 1990포인트에서 2060포인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심업종으로는 IT 하드웨어와 항공, 기계를 손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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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