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만도가 성장에 대한 안정성이 높으며 투자의 회수 시기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효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3일 "지난해 신규법인 투자, 인센티브 지급, 불리한 영업환경이 동시에 발생한 해였다"면서도 "핵심 우위요소인 매출처 다변화와 전장화 제품 개발·적용은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신규 수주를 통해 GM과 폭스바겐에 브레이크 납품을 앞두고 있으며 전장화 제품의 적용률은 주요 고객인 현대차·기아차와 GM그룹 차종의 FMC(Full Model Change, 모델 변경), F/L(Face Lift, 모델 부분 변경) 또는 연식 변경(MY, Model Year 변경)을 통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만도가 다른 자동차부품업체와 차별화 되는 점은 ▲매출처 다변화의 진행속도, ▲핵심 전장화 제품군 개발과 양산기술 확보, ▲글로벌 법인 신설에 지속적 투자 등"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현재까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전통적인 부품에서는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전장 제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도 급격히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한미 FTA는 직접적으로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겠으나 간접적으로 GM 등의 해외 입찰경쟁에서 가격 경쟁력 제고를 통한 신규수주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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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