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반덤핑관세·한샘 가입 등 당면과제 ‘산적’
[뉴스핌=서영준 기자] 한국가구산업협회(이하 가구협회) 새 회장에 이종태 퍼시스 사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종태 퍼시스 사장. |
가구업계 관계자는 "이종태 사장이 가구협회 회장으로 잠정 결정됐다"며 "이현구 대표는 부회장직을 맡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새롭게 회장직에 오를 이종태 사장은 현 가구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협회 설립 당시 리바트와 함께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현 회장직을 맡고 있는 경규한 리바트 사장은 고문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그동안 차기 회장 선출을 놓고 일부 잡음이 일었던 가구협회는 이종태 사장의 회장 선임을 계기로 업계가 당면한 과제를 풀어나갈 전망이다.
현재, 가구협회는 한국합판보드협회와 동남 아시아산 파티클보드(PB)에 부과되는 반덤핑관세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이들 두 협회는 지난 5일 동남아산 PB의 반덤핑관세 연장심사 철회를 두고 협상을 벌였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지식경제부 산하 무역위원회무역위는 효력이 만료된 동남아산 PB에 붙는 반덤핑관세 7.87%에 대한 연장 부과 여부를 내달 중 결정해 공표할 예정이다.
가구업계 1위 한샘의 협회 가입 또한 풀어야할 숙제다. 가구협회는 올해 목표 중 하나로 한샘의 회원사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샘은 그러나 가구협회 대표성을 문제 삼아 회원사 등록을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구업계 관계자들은 "협회가 그동안 직면한 현안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새로운 회장 선출로 업계를 잘 추스려 당면 과제를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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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