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정부가 4월중에도 국고 부족을 메우기 위해 4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한다.
4월에는 모두 4차레에 걸쳐 각각 1조원씩 발행하며 63일물의 단기 할인채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30일 기획재정부 국고국(국장 신형철)은 4월중 4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3일물의 단기 할인채 형태로 발행하며, 은행과 증권사 등 22개 기관으로 구성된 통안증권 입찰기관 및 국고금 위탁운용기관인 산업은행, 한국증권금융을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발행한다.
경쟁 입찰 날짜는 오는 4월 4일, 12일, 18일, 25일 등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각각 1조원씩 발행할 예정이다.
재정부는 지난 2~3월중 63일물과 182일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4조 6400억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재정부가 재정증권을 발행하는 것은 연초 세수가 덜 걷히는 상황에서 재정집행율을 높여 내수 진작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재정부 국고국의 이용재 국고과장은 "4월중 4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며 "국고금의 출납상 일시 부족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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