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현대백화점은 전국 13개 점포에서 오는 2일부터 순차적으로 'H-모피대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판매가 기준으로 400억원이 풀려 역대 최고 수준이며 10~15% 추가 할인을 적용해 평균 50% 할인판매한다.
모피는 11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주로 판매되는 대표적인 시즌 상품이다. 2010년 F/W 시즌 모피 판매 호황으로 모피 업체에서는 지난해보다 10~20% 추가 제작에 들어갔지만 지난해 이상 고온 및 소비 심리 하락으로 -10% 역신장을 기록할 정도로 판매가 부진했다.
이에 진도, 근화, 성진 모피 등 대표 모피 업체에서는 신상품이 출시되는 5월 전에 물량 처리 차원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모피 협력업체의 재고 부담을 덜어주고 윤달 전후로 결혼을 하는 고객을 잡기 위해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봄 정기 세일기간 동안 전점 대행사장, 이벤트홀에서 모피 대형행사를 기획했다.
이승호 현대백화점 모피바이어는 "협력업체의 재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형행사를 기획했기 때문에 고객들도 올해 가장 저렴하게 모피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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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