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 갤럭시노트, 새로운 ‘아이콘’으로 우뚝

기사입력 : 2012년04월04일 11:30

최종수정 : 2012년04월04일 11:30

1Q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석권 견인차…갤스2 공백 메워

[뉴스핌=배군득 기자]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 대박 영화의 속편은 재미 없다, 2년생 징크스를 넘어라, 갤럭시S2 이후의 삼성이 불안하다….’

지난해 10월, 일부 전문가들이 삼성전자 갤럭시S2이후의 우려스런 목소리를 내비치며 이같이 빗대어 말했다. 당시 갤럭시S2는 출시 6개월만에 국내에서 400만대를 돌파, 최고점을 찍으며 ‘대박신화’를 이뤄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를 앞세워 지난해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 53%를 기록하며 ‘갤럭시 독주시대’를 알렸다. 

특히 올해 LTE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면서 경쟁사들의 거센 도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시장점유율은 더욱 높아지는 기현상을 이뤘다.  

이같은 점유율 상승에는 갤럭시S2의 폭발적 인기를 5.3인치 화면과 S펜을 장착한 ‘갤럭시노트’가 이어받으면서 더욱 빛났다는 게 업계 평가다. 

갤럭시노트는 갤럭시S2가 주춤하던 시기에 절묘하게 마케팅을 탔다. 차별화된 5인치대 화면과 필기하듯 펜을 사용하는 감성을 이용한 것이다.

수많은 LTE폰이 쏟아지는 사이에 단조로운 디자인, 성능에 식상한 소비자는 입소문과 적극적인 현장 마케팅 체험으로 하나 둘 갤럭시노트에 하나 둘 주목을 하기 시작했다.

◆ 5인치폰의 고정관념을 깬 ‘갤럭시노트’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5인치대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상반기 델에서 5인치폰 ‘스트릭’을 출시했고 9월에는 팬텍에서 ‘베가 NO5’를 내놨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시장에서 그리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단순히 하드웨어 측면에서 크기가 커졌을 뿐 기존 스마트폰 환경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전히 ‘음성통화’를 기준으로 만들어져 5인치폰은 휴대하기 부담스러운 아이콘이었다.

갤럭시노트 역시 5.3인치라는 영역에서 성공을 자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출시 타이밍이 절묘했다. 갤럭시노트가 출시되는 시점에 이렇다 할 베스트 단말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스마트폰에 펜으로 쓰는 기능을 접목시켜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S펜은 갤럭시노트의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로 작용했다.

사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갤럭시노트에 거는 기대가 적었다. 갤럭시S2가 워낙 잘 팔린데다, 후속작인 갤럭시S3(가칭) 공백기까지 연명하기 위한 대체 수단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이런 갤럭시노트가 출시 4개월만에 갤럭시S2의 신화를 위협하고 있다. 비단 마케팅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모든 측면에서 완성도가 높아진 것이다.

◆ 단숨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석권 ‘노트의 힘’

지난해 4분기 애플은 창업주 고 스티브잡스의 유작폰 아이폰4S에 힘입어 삼성전자에 빼앗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과 판매량을 되찾았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1분기 만에 다시 애플을 밀어내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왕좌에 올라섰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단기간에 판매량과 점유율을 끌올린데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갤럭시노트의 힘이 절대적으로 작용했다.

출시 4개월만에 글로벌 500만대를 넘어선 갤럭시노트가 아이폰4S의 순항에 제동을 걸은 것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삼성전자와 애플 스마트폰 판매량과 주력 단말기 비교표.

미국 투자기관 캐너코드 제누이티는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애플이 3260만대, 삼성전자가 410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데이터를 인용하면 삼성전자와 애플의 격차는 약 840만대, 공교롭게도 갤럭시노트는 이 기간동안 500만대를 팔았다. 지난해 11~12월 판매량을 제외하더라도 증가 수치는 50%에 달하는 셈이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8.2% 가운데 갤럭시노트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판매 비중에서 10%를 넘어서며 같은 기간 애플(22.4%)과 격차를 벌리는데 확실한 아이템으로 부상 중이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갤럭시노트는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 반응이 좋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노트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향후 모바일기기 시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1분기 LTE 시장 주도…당분간 적수 없을 듯

갤럭시노트의 올해 1분기 국내 판매 점유율을 보면 그 위력은 가공할 만하다. 삼성전가가 3월 LTE 스마트폰 판매량 가운데 42%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갤럭시노트 열풍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60%대를 찍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갤럭시S2가 지난해 10월까지 줄곧 시장 점유율 55%를 유지했다면, 갤럭시노트 출시 이후 4개월 동안에는 10%p 상승한 65%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갤럭시노트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복덩이가 굴러들어온 듯 고무적인 모습이다. 5인치대 스마트폰의 성공이 불확실할 것이라던 전문가들도 이제는 갤럭시노트의 독주를 조심스럽게 견지하는 이유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도 갤럭시노트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공식석상에서 자주 드러내고 있다. 올해 목표로 잡은 휴대폰 판매량에서 갤럭시노트의 비중이 상당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신종균 사장은 “앞으로 S펜이 있으면 노트다. 어떤 형태의 새로운 제품에도 이것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전자펜은 단호하게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전자펜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사진
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