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력센터 올해 1기 발대식 개최…동반성장 확산 선도
[뉴스핌=최영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영닥터제' 참여기업이 올해 크게 증가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정병철)는 5일 전경련이 위치한 서울 여의도 KT빌딩에서 삼성전자, SKT, 포스코, 현대제철 등 19개사 동반성장 담당임원과 이들 기업의 44개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제1기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난해 평균 28개사보다 1.6배 가량 늘어난 44개 협력업체가 참여했으며, 2007년에 경영닥터제가 도입된 이후 매년 협력업체수가 큰 폭으로 증가되고 있다.(도표 참조)
이는 대기업들이 협력업체의 경영혁신과 기술경쟁력을 높여 주기 위한 동반성장 차원에서 경영닥터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경영닥터제에 업종별로는 IT·전자부문 16개사(36.4%), 조선부문 9개사(20.1%), 건설부문 8개사(18.2%) 順으로 협력업체가 참여했으며, 희망자문분야로는 경영전략(41.0%), 원가절감 및 생산·품질 향상(30.0%)이 가장 많았다.
이들 기업들은 최근 국내외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수주물량이 감소되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새로운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컨설팅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전경련은 협력업체의 경영여건과 기업현실에 정통한 모기업 출신 자문위원을 각각 멘토로 선정해 앞으로 6개월 동안 협력업체의 경영진단은 물론, 종합적인 처방을 제시하는 비상근 고문 역할을 해주기로 했다.
이날 협력센터 정병철 이사장은 "건강한 기업생태계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으로 커나갈수 있도록 자생력을 높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협력업체의 실질적 경영역량이 강화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협력업체, 경영자문단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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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