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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처] 허영인 회장, 프랜차이즈 경영의 '귀재'

기사입력 : 2012년04월09일 16:43

최종수정 : 2012년04월10일 06:48

-‘맛’에 대한 고집, 3조 기업으로 이끈 원동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뉴스핌=손희정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62, 사진)은 프랜차이즈 경영의 귀재로 통한다. 

그는 경희대학교 졸업 후 1969년 8월 삼립식품공업에 입사했다. 삼립식품의 경영에 참여한  그는 1981년 1월 삼립식품의 사장에 취임하게 된다.

취임 후 그는 향후 삼립식품의 성장을 위해 선진 제빵 기술과 그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1981년 8월 삼립식품 대표에 오른 지 7개월 만에 대표직을 사임하고 '미국 제빵학교(AIB)'로 연수를 떠난다.

이는 기술을 알지 못하면 훌륭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없다는 생각에 전문가로서의 길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이런 열정을 갖고 일에 매진하는 허 회장은 SPC그룹 내에서도 '빵쟁이'로 유명하다. 빵 냄새와 질감만으로 빵의 발효 상태를 척척 알아맞추기로 알려져있다.

허 회장의 까다로운 입맛 덕분에 SPC그룹의 신입사원 공채에는 음식의 맛과 향을 잘 구분해 내는 테스트를 거치는 독특한 인사문화까지 생겼다.

SPC그룹은 1945년 설립이후 65여년의 제빵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식품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파리크라상과 비알코리아, 샤니, 삼립식품 등 계열사를 통해 프랜차이즈와 브랜드빵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 창립 60주년을 맞은 SPC그룹은 2005년에 그룹매출 1조원을 달성, 2009년 2조원, 지난해 3조원을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SPC그룹은 업계 일각에서 단기간에 가장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기업이라는 호평을 받는다. 이는 허 회장의 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과 원칙을 지키려는 경영관이 있기에 가능했다.

허 회장은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정도 경영', 제품의 맛을 정확히 평가하고 품질 향상에 노력하는'품질 경영'에 이어 최근 '글로벌 경영'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가맹점수가 5000여개가 훌쩍 넘게 되자 해외시장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이미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달 30일 파리바게뜨 베트남점 오픈을 시작으로 상반기에 싱가포르 등 다른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허 회장은 일에 대한 열정과 욕심뿐만 아니라 직원들을 아끼는 마음 또한 크다. "맛은 좋은 서비스와 만날 때 더욱 빛날 것"이라며 "좋은 서비스는 근무자의 행복한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인 만큼 근무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제빵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 고유의 음식 떡을 브랜드화 시킨 '빚은', '라그릴라', '패션5'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허 회장의 도전정신과 사업에 대한 완벽성을 토대로 향후 SPC그룹이 어디까지 사업군을 펼쳐 나아갈지 성장이 기대된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

1949년 5월 17일 황해도生


<학력>

 경희대학교 경제학 학사 
 성남고등학교 


<경력>

2002 삼립식품 회장
1994 파리크라상 회장
1994 비알코리아 회장
1994 샤니 회장
1994 태인샤니그룹 회장
1989 태인유통 대표이사
1989~1992 성남 상공회의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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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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