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인터넷 웹사이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본산 '재팬 라피드 웨이트 로스 다이어트 필스' 등 3개 제품을 구입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미국 FDA(식품의약품국)가 일본산 체중감량제 '재팬 라피드 웨이트 로스 다이어트 필스' 등 3개 제품에서 시부트라민 등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함에 따른 것이다.
3개 제품에 들어있는 주요 성분은 시부트라인과 에페드린, 페놀프탈레인이다. 시부트라인은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위험이 있다. 에페드린은 교감신경 흥분제, 페놀프탈레인은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 2B로 분류된 성분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재팬 라피드 웨이트 다이어트 로스 필스 등 3개 부적합 제품이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수입되지는 않았으나, 미국의 아마존이나 국내 웹사이트를 통해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다"며 "국내 웹사이트 등에 판매차단을 요청하고 또한 관세청에도 해외 여행객들이 휴대반입 또는 국제우편 등을 통해 국내로 반입되지 못하도록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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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