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 영남·충청·강원 석권…야권, 수도권·호남서 우위
[뉴스핌=최주은 기자] 새누리당이 4ㆍ11 총선에서 원내 1당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면 민주통합당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0시 10분 현재 개표율은 57.9%로 투표자 2180만 926명 가운데 1262만1351표를 개표했다.
[사진=김학선 기자] |
개표결과를 보면 새누리당은 선거 초반 열세를 딛고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와 현재까지 드러난 개표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은 140석 이상을 획득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130석 이상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진보당은 원내교섭단체(20석) 구성은 어려울 전망이나, 12~18석을 얻어 제3당으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새누리당은 부산 지역구 두 곳 정도를 제외하고는 영남권 대부분을 석권했다. 충청과 강원에서도 선전했다.
민주당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선전했고 텃밭인 호남을 휩쓸었다. 부산 사상에 출마한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이 이끈 ‘낙동강 전투’에서도 사상을 포함해 2~3석을 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앙선관위의 지역별 평균 개표율은 ▲서울 51.6% ▲경기 54.2% ▲인천 50.9% ▲강원 72.8% ▲충북 79.7% ▲충남 62.1% ▲세종 31.7% ▲대전 54% ▲대구 54.9% ▲경북 72.5% ▲울산 66.1% ▲부산 56.5% ▲전북 67.6% ▲광주 79.6% ▲전남 58.5% ▲제주 73.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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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