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차같은 야전사령관이 될 것"
[뉴스핌=노희준 기자] 박기춘 민주통합당 의원(경기 남양주을)이 22일 내달 4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을 점령하기 위해 성문을 부수는 충차같은 야전사령관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에게는 누나와 어머니같고, 정부와 여당에게는 호랑이 선생님 같은 민주통합당 원내조직을 만들어내겠다"고 역설했다.
원내대표 당선 시 보여줄 활동과 관련, "시민사회단체와 직능단체들의 집단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원내활동과 대선정국을 주도할 국회 이슈 선점, 민주당 내부로부터의 성공 신화"를 제시했다.
박 의원은 향후 8개월 가량 남은 대선정국을 두고는 "이제 남은 시간은 진정한 의미의 여당과 야당의 체제가 아니다. 민주통합당은 반여반야를 자임해야 한다"며 "2012년 이후를 책임질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당장 19대 의원진의 핵심공약을 정리하고 바로 행정부에 대한 예산투쟁에 들어가야 한다"며 "반값등록금, 중소상공인 지원, 비정규직 지원, 투기형 재개발재건축이 아니라 자족적 마을공동체만들기 국가지원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동반성장과 지방자치강화, 내부로부터의 발전동력 극대화 패러다임 창조, 이를 위한 국가예산정책의 새로운 전략 수립 등을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956년 경기도 남양주시 출생으로 19대 국회의원 당선으로 3선 고지에 올랐다. 민주통합당 4·11총선 공천심사위원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국토해양위원회 간사,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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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