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기자회견 "정권교체 위한 총력체제 구축해야"
<사진=함지현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박 최고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로지 민주당의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충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통합당의 모든 역량을 정권교체에 집중하는 총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친노(노무현)와 비노, 호남, 비호남이 없는 오로지 민주통합당만이 존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9대 국회 제1기 원내대표는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며 "12월 대선까지 여야관계는 치열하고 첨예하게 대립할 것이다. 매 순간이 대선의 판세와 정권교체를 가늠할 수도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원대대표에게 필요한 세가지 리더십으로 '강력한 리더십'과 '검증된 리더십', '희생의 리더십'을 제시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4년간 가장 치열하게 투쟁해 왔다"며 "18대 (국회) 원내대표로 소수였지만, 세종시법을 표결로 지켜냈고 '집시법'과 도청법을 저지해 정치성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집권해서 무너진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남북관계를 살려야 한다는 충청만이 남아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도 13일의 공식선거운동기간 중 9일을 제 지역구를 떠나 전국에서 지원유세를 했다"고 덧붙였다.
박 최고위원은 "이번 결심에 대해 격려와 비판이 함께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대여투쟁에서는 선봉장으로 경선에서는 어떤 후보도 지지하지 않는 공정한 관리자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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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