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증권은 2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4월 정기세일 부진과 신규 양재점 출점 기회 상실 등에 주가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가 촉매제는 부족한데 소비경기 개선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주식가치가 과거 5년간 평균 수준에 있고 성장성과 재무구조가 많이 좋아져 저평가 매력은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주가는 바닥권 반등 모색하겠지만: 동사의 주가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1) 4월 정기세일 부진, 2) 신규 양재점 출점 기회 상실 등이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 주가 촉매제는 부족한데 소비경기 개선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가치(FY12F PER 10배)가 과거 5년간 평균 수준에 있고 성장성과 재무구조가 많이 좋아져 저평가 매력은 있다. 하지만 당분간 신규점 부담이 있어 바닥권에서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
1분기 영업이익 4% 성장에 그쳐: 동사의 1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 4% 성장하며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하였다. 신규 대구점 (2011년 8월 출점)과 현대 DSF합병 효과가 지속되었으나 연결 자회사 한무쇼핑(비상장) 실적 부진과 기존점 매출 성장률 둔화 (1%yoy 증가 vs. 2011년 4분기 3%yoy)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p 감소(11.5%)하였다.
2분기 영업이익 7%yoy 증가가 기대되지만: 2분기에도 이익 개선 정도에 대한 확신은 낮아지고 있다. 이는 봄 정기세일 (4월)이 부진하여 수익 구조가 여전히 불안하고 충청점 출점 비용 부담도 조금씩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3%yoy로 당초 5%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신규 대구점 손익 구조가 개선되며 기존점 이익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단지, 신규 충청점 출점과 무역센터 확장 효과로 일시적 비용 부담이 예상된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