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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이해찬-박지원 밀실합의, 구시대적 발상"

기사입력 : 2012년04월27일 09:49

최종수정 : 2012년04월27일 09:49

-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

[뉴스핌=노희준 기자] 김한길 민주통합당 당선자는 27일 박지원 최고위원의 원내대표 출마로 드러난 '이해찬 당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역할분담론과 관련, "계파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분들이 밀실에서 당직을 나눠 갖는 것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계파공천이 문제이기 때문에 총선에서 패배했고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지금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고자 하는데 계파 간에 밀실합의로 또 나누어서 갖겠다 하는 것은 참으로 구시대적 발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총선 패배의 아픔을 극복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야권 원로 모임인 '원탁회의'의 '이해찬 당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역할분담론 구상' 제안설에 대해서는 "당내 문제에 계파 간의 갈등 문제에 대해서 이분들이 개입해서 어느 한쪽을 지지하거나 그들을 지원하거나 하는 일은 이분들의 격에도 맞지 않는 일"이라며 "이분들이 또 부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탁회의 멤버인 박재승 변호사는 전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원탁회의 제안설은 말이 안 된다. 원탁회의 차원에서 논의된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원탁회의에 원로 분들이나 우리 당의 유력한 대선주자의 하나로 꼽히는 문재인 본부장 같은 분들은 이런 문제에 같이 언급되지 않았으면 하는 게 제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해서 "대선 승리와 12월에 정권교체를 위해서 김한길이 역할이 있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해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라면 저도 심각하게 고민해보겠다"고 말해 당권 도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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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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