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 다시 마이너스 수익률, 0.94% ↓
[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에 한 주만에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2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주간 1.89% 하락했다. 같은 기간 1.79% 떨어진 코스피 지수보다 부진한 결과를 낸 것.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지표 부진,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불안정한 정치상황과 스페인의 재정위기 우려에 발목이 잡혔다.
코스피 대형주지수가 1.49% 하락했고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3.41%, -4.11%의 수익률을 보였다. 건설, 증권, 화학 등 업종이 부진했으나 의료정밀, 음식료, 전기전자, 보험업은 플러스 수익률을 내면서 약세장에서 선전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2.73%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중 가장 부진했고 배당주식펀드가 -2.17%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일반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는 각각 -2.11%, -1.5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한주간 음식료 및 자동차 관련 펀드의 수익률은 상위권에 오른 반면에 건설, 화학업종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적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생활소비재상장지수[주식]' 펀드는 5.03%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성적을 거뒀다.'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도 자동차 종목 강세에 힘입어 1.4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코리아컨슈머 1[주식]종류C-A' 펀드도 동일한 수익률을 거뒀다.
반면 건설 및 화학업종 급락으로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펀드의 수익률은 7% 이상 빠졌다.
국내 채권시장은 유럽 정치불안 확산과 주요국 지표 부진 속에 보합세를 기록함에 따라 국내채권형펀드 수익률은 하이일드채권 펀드를 중심으로 소폭 올랐다.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9%의 수익률로 채권펀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고 일반채권펀드와 중기채권펀드는 각각 0.07%를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도 각각 0.05%, 0.06%의 수익률을 거뒀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신흥국펀드 부진으로 -0.9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한 주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는 -3.11%의 수익률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브라질주식펀드도 -1.65%를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 수익률은 0.80% 하락했고 일본주식펀드도 0.30% 떨어졌다.
반면 북미주식펀드는 0.13% 상승하며 플러스 성과를 냈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가 2.74%의 수익률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멀티섹터펀드와 에너지섹터펀드도 각각 0.39%, 0.11%의 플러스 수익률을 올린 반면 지난주 가장 선전했던 기초소재섹터펀드가 0.5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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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