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5월 가정의 달 선물행사 기간을 앞둔 지난 4월 정기 세일 기간 신세계몰 고객 850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드리고 싶은 선물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7일 발표했다.
해당 설문은 기혼 남녀(본인 희망 시 설문)를 대상으로 본인 친부모와 배우자의 부모에게 드리고 싶은 어버이날 선물 2종류에 관해 진행했다.
설문 조사 결과 여성은 친정 부모님께 같은 선물 종류라도 시댁보다는 가격이 높은 화장품 중에서도 기능성 화장품(영양 크림), 패션 소품 중에서도 부분가발 등을 선호했고, 남성은 반면 본인 부모 보다는 처가 쪽에 보다 고가의 명품 핸드백, 골프웨어(용품) 등을 선물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의 친정에 대한 애착이 반영된 영향도 있겠지만 최근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시댁보다는 처가 쪽에 아이를 맡기는 등 모계 중심의 사회로 바뀌면서 여성의 부모에게 더 좋은 선물로 감사를 표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신세대 부부들이 늘면서 전통적인 어버이날 선물이였던 지갑, 벨트 세트, 구두상품권 대신 부분 가발, 커플 잠옷, 로봇 청소기 등 트렌드에 민감한 새로 나온 상품들을 선물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 설문 결과를 토대로 5월 가정의 달 기프트 행사를 기획, 위축된 소비심리 속에서도 로봇 청소기가 35% 신장하는 등 선호 상품 관련 장르들의 높은 매출을 이끌었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 담당 상무는 "최근 위축된 경기 속에서도 선물 수요 선호도 분석을 통해 5월 기프트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더욱 더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 니즈를 대응하기 위해 고객 분석을 통한 상품 기획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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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