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8일 "박근혜 후보가 자기 개혁을 하면 이기는 거고 또 그걸 못하면 상대방 후보가 누구든 저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권의 대선경선이 '박근혜 독주체제'라는 지적에 대해 "그래서 제가 2002년 이회창 모델로 돌아갔다고 하는데 당시 이회창 대 이회창의 싸움이었다. 이회창 후보가 지기 개혁을 하면 이기는 거고 못하면 지는 건데 지금 똑같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박근혜 후보는 자기 자신을 포함해서 새누리당이 우파의 혁신을 주도를 해야 되는 것"이라며 "수도권 중간층의 다시 지지를 얻어야지 우리가 이기는 거다. 거기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게 저희 대선전략의 출발점이 돼야 되고 그건 인사로서 나타내야 되고 앞선 사람들의 면면으로 나타내야 되는 거고 정책으로 나타내야 되는 거고 여러 가지 이미지로 나타내야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왕 그렇게 본인이 생각을 해야지 그게 나타날 것인데 지금 그렇게 생각을 하느냐 저는 그게 확신이 안 선다는 거다"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자기개혁의 상징적 행동이 '정수장학회 문제' 해결이냐는 질문에는 "갑자기 정수장학회가 왜 튀어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이미지부터 벗어던져야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5·15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그는 "(지금 상황이) 대선판이고 대선후보가 있어 별로 관심 둘 필요가 없는 것이다. 저희 당이 거의 1인 체제로 바뀌어 있는 상태"라며 "그러니까 이게 예측이 어렵고 뭐 경쟁이 있고 그래야 되는데 판이 그렇게 안 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