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시화호 조력발전소 부지에 거대한 테마공원과 휴게시설이 개장한다.
9일 국토해양부과 K-water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부대시설로 조성한 'T-Light 공원'을 오는 12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T-Light '는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Logo Type으로 T는 Tide(조력), Two-way(상호작용), Tomorrow(미래)를, Light는 빛과 Delight(즐거움)을 의미하는데, 이는 조력발전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친근한 여가공간의 이미지를 상징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조력발전소 주변 15만㎡(약4.5만평)에 132억원을 투입하여 조성한 T-light 공원은 650여대를 수용하는 주차장과 2층의 휴게시설 및 ‘빛의 오벨리스크’라는 예술조형물이 설치돼 있으며, 서해바다를 조망하면서 바다쪽으로 내려갈 수 있는 '바다전망 광장 및 친수체험 계단'과 낙조 조망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된 휴식공간인 '달빛광장 및 노을마당', 각종 레크레이션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인 '잔디마당'과 '물결광장' 그리고, 바다쪽으로 조성된 '순환형 산책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토부는 이번에 개장하는 T-light 공원이 신재생에너지와 서해바다를 상징하는 순환과 물결을 주제로 설계됐으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오픈스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원 옆에는 '조력발전문화관'이 건립중에 있는데, 여기에는 75m의 전망타워와 국제회의장, 세미나실 등이 구비될 예정으로 2013년 완공되면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인근의 대부도, 제부도 관광지와 연계한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2004년 12월 건설공사를 착공해 지난해 8월 3일부터 발전을 개시했다. 지난 4월까지 1억 9556만㎾h의 발전량을 달성한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다.
시화호 조력발전소 공원부지 주요시설 평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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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