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우리투자증권 11일 하반기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매출 성장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자잔(Jazan)대학교 e러닝시스템 컨설팅 사업, 메트라이프차이나생명의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주소등록정보시스템 등을 수주했다"며 "또한 카자흐스탄 철도청과 국가 물류사업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등 2011년 주춤하였던 해외사업 성장세가 재가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 SK C&C의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4,832억원(46.5% y-y), 영업이익 345억원(10.4% y-y) 등으로 매출액은 당사 추정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하회함
- 새로 연결된 엔카네트워크(매출액 1,400억원, 영업이익 39억원 추정)의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사업대비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이익기여가 크지 않았고, SI사업부 발주지연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
- 한편, OS사업부는 쌍용차, 더케이손해보험 등 신규고객 확대하며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 성장(10.6% y-y)을 이어갔음
- 매출의 16.6%(2011년 기준)를 차지하는 공공부문 SI사업 참여 제한에 따른 매출 감소는 SK하이닉스 등 OS사업 신규고객 확대로 상쇄될 수 있으며, 엔카네트워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매출 성장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
- 연초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Jazan대학교 e러닝시스템 컨설팅 사업, 메트라이프차이나생명의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주소등록정보시스템 등을 수주하고, 카자흐스탄 철도청과 국가 물류사업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등 2011년 주춤하였던 해외사업 성장세가 재가동될 전망
- 또한 구글 월릿 서비스 본격화, 기존 FDC 및 InComm 외에 사업파트너 확대 등으로 모바일 결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이에 따라 하반기 이후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
- SK C&C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87,000원을 유지함
- 동사는 SK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으며, SK와의 합병을 고려한다면 NAV대비 42% 할인 거래되고 있는 현재 주가는 자체사업부의 성장성과 SK 보유지분을 통한 SK그룹 계열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수준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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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