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4단체, 덴마크 왕세자 초청 오찬간담회 개최…녹색산업 협력방안 논의
[뉴스핌=최영수 기자] 재계가 덴마크와의 녹색산업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경련은 14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방한한 덴마크 왕세자 경제사절단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녹색산업분야에서 가장 앞선 덴마크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면 향후 양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 체결 및 한-EU FTA를 계기로 양국간 통상 및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는 "주말에 방문했던 조선소 현장에서 받은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이번 방한 경제사절단에 사상 최대 규모인 73개 덴마크 기업이 참여했다는 사실이 바로 양국 비즈니스 협력의 높은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과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가 14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주최 오찬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전경련은 오는 15일 덴마크경제인연합회와 '녹색동맹 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간 녹색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덴마크측에서 피아 올슨 뒤어(Pia Olsen Dyhr) 통상투자부 장관, 올 손 (Ole Sohn) 경제성장부 장관, 피터 뤼스홀트 한센(Peter Lysholt Hansen) 주한 덴마크 대사 등 덴마크측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측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서석홍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6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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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