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의 선물매매는 비교적 뚜렷한 방향을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의 포지션은 상승보다는 조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의 경우 이미 야간거래에서 8,000계약의 누적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정규거래에서도 지난 8일을 기점으로 1만계약 가량의 순매도를 추가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들은 현물시장에서도 10 영업일 연속 매도를 진행하고 있어 시각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은 옵션포지션에서도 금액 누적 기준으로 콜과 풋옵션의 동반매도가 확인됐다"며 "최근 낮아진 변동성을 겨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이 사항으로는 프리미엄이 비싼 내가격 풋옵션도, 외가격 풋옵션매수를 꼽을 수 있다"며 "아무래도 내가격 풋옵션매도는 선물매도에 따른 포지션 상쇄 목적으로 생각되지만 외가격 풋옵션 매수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콜과 풋옵션을 결합한 추정 포지션은 전형적인 스트랭글 매도 형태"라며 "손익 분기는 244p ~ 266p로 파악되며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전망되나 시장 조정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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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