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이종우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6일 "이미 예상 가능했던 하락폭"이라며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 내린 1840.53으로 장을 마치며 엿새째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이 센터장은 "오늘 장은 삼성전자의 급락으로 인한 하락"이라며 "그간 매크로 변수에 따른 우려감이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것과는 다소 성격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장의 주도주 급락에 따른 여파가 끝났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며 "추가 하락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속되는 조정 국면 속에서도 코스피지수는 1800선을 지켜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센터장은 "코스피지수의 1차 지지선은 1800선이 될 것"이라며 "1850으로 내다본 상반기 지수 전망치가 깨졌지만 올 한해 코스피 지수 전망치는 여전히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당분간 시장을 주도할 업종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의견을 내비췄다.
그는 "유럽 등 해외 자금이 빠지며 시장을 이끌던 IT, 자동차 업종이 타격을 받고 있는데 당분간 이들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주도주라기 보다는 대형주를 벗어나 중소형주에 매기가 집중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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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