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한 장세 이어질 듯. 실적 성장성 주목
[뉴스핌=유혜진 기자] 이번 주 국내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그리스 불확실성에 힘든 한주를 보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실적과 성장 기대감을 가진 종목을 주간 추천주로 선정했다.
특히 SK하이닉스, LG화학에 증권사들이 중복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SK하이닉스는 SK증권과 동양증권, 신한금융투자의 중복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올해 NAND 플래시 시장의 시장점유율이 전년대비 큰 폭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SK하이닉스를 주목했다. 동양증권 역시 DRAM 가격 상승과 원가절감 따른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가능성에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SK하이닉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G화학은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를 보유했고 석유화학 부문의 계절적 수요가 확대될 것이란 분석에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또한 성수기 수요 감안한 2분기 실적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대신증권 역시 LG화학을 추천주에 올렸다.
이어 대신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대신증권은 옥탑방 왕세자, 정글의법칙2 등의 광고완판과 경쟁사 파업 반사 이익으로 SBS를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각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와 올해 상반기 영남 물류센터 완공에 따른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 등으로 고성장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현대그린푸드를 추천했다. 식재유통부문이 연중 40% 이상 성장 가능하고 단체급식부문의 신규수주 호조세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엔씨소프트를 추천했다. 3분기 ‘블소’와 4분기 ‘길드워2’ 매출액 계상이 시작된다는 점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 밖에 한국타이어, 휠라코리아, 삼성SDI, LG디스플레이, 제일기획 등도 주간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타이어는 3분기와 4분기의 원재료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며 SK증권이 추천했으며 휠라코리아는 국내 사업 성장 둔화에도 휠라USA 선전으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동양증권이 주목했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 애플 신제품 출시에 따른 대면적 폴리머 전지 수요증가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며 삼성SDI를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9월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애플 아이패드미니용 패널 공급업체로 선정된 LG디스플레이를, 우리투자증권은 미디어시장 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일기획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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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