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 모인 주요 8개국(G8) 정상들이 글로벌 경제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데 합의하고 나섰다.
또한 앞으로 있을지 모를 석유 시장의 혼란 상황에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가장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그리스에 대해서는 유로존에 잔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일(현지시각) G8 정상들은 이번 회담 결과를 담은 성명서를 통해 "전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심각한 역풍 역시 존재한다"고 지적하면서 "금융위기에 맞서고 경제 여건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G8 정상들은 그리스의 부채 문제가 유로존에 미치는 파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세계 경제의 안정을 위해서는 유로존의 강력하고 화합된 모습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또한 G8 정상들은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공통된 이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8 정상들은 별도로 석유 시장과 관련한 성명서를 통해 앞으로 원유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적잘한 원유 공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G8 정상들은 재정적자 문제에 대해 각국이 자산의 상황에 맞게 생산성과 성장, 수요를 끌어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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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