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카자흐스탄에 한국식 신용보증제도 전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날 오전(현지시간)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카자흐스탄 제5차 아스타나 경제포럼 '효과적인 기업가정신, 효율적인 경제'(Effective Entrepreneurship, Efficient Economy) 세션에서 '신보의 리스크 관리방안과 혁신노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세션은 안 이사장 외에 존 내쉬 교수(John Nash, 미국 프린스턴대)를 포함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3명도 발표자로 참여했다.
올해로 5번째 개최되는 아스타나 경제포럼은 글로벌 경제변화와 경제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80여개 국의 정·재계 및 학계 인사 약 5천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포럼이다.
이번 방문은 2010년 아스타나 포럼 참석, 2011년 신용보증 관련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 Knowledge Sharing Program) 등을 통한 신보와의 협력관계를 토대로 카자흐스탄 정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신보는 양국간 KSP 사업의 활성화 등 한층 더 높은 협력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보는 신용보증의 제도와 운영방법을 전수하는 것 외에 카자흐스탄에 신용보증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신용보증제도의 해외전수는 상대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함과 동시에 우리의 국격을 높이고 실리도 챙길 수 있는 실용적인 윈윈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식 신용보증제도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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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