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30일 "전세계인이 우리 화장품을 쓰는 날까지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날 뷰티사업장 준공식에서 "글로벌 7 달성을 위해선 아시아시장이 중요하다"며 "중국의 경우 화장 인구가 1억명을 넘었고, 가까운 시일내 2억명, 10년 안에 3억명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아세안, 중앙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새로운 시장에서도 성장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미용 문화의 변방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발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 대표는 "사업이 국제화 될 수록 M&A 기회가 많이 늘어날 것이지만, 다른 업종으로의 다각화는 고려치 않는다"며 "미의 업종과 관련된 연구개발, 브랜드관리, 전세계를 잇는 공급망 등에 순차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해 그는 "중국의 경우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수익성도 두 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유럽의 경우엔 금융위기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시장의 흐름에 적응해 나가고 있으며 미국과 프랑스 등 선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저가 화장품 및 럭셔리 화장품의 성장 양극화와 관련해 서 대표는 "올 1분기 구매의 양극화를 경험했다"며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메스코스메틱 브랜드는 두 자릿수 성장하며 선전한 반면 어려운 브랜드도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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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