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안전과 국민건강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결성도 추진
[뉴스핌 Newspim] 30일 오전 11시 48분에 송고한 '19대 국회 1호 청원은 '광우병 美 쇠고기 수입중단 결의안''기사에서 '광우병' 관련 청원은 3호 청원으로 접수됐기에 '19대 국회 1호 청원'이라는 제목과 부분을 삭제·정정합니다. 송고한 기사도 수정했습니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광우병위험감시국민연석회의는 19대 국회 개원일 첫날인 30일 '광우병 위험 미 쇠고기 수입중단 및 수입위생조건 재협상 촉구 국회 결의'에 대한 청원을 제출했다.
최재천 민주통합당 의원과 박원석 통합진보당 의원이 공동으로 청원을 소개했다. 최 의원과 박 의원은 국회결의안의 정식 발의와 '식품안전과 국민건강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결성도 추진키로 했다.
박석운 광우병위험감시국민연석회의 공동대표는 청원서에서 "미국산 소의 소해면상뇌증 발병으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국민의 대표하는 국회 차원에서 정부에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청원 취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정부는 4월 30일 출국해 10여일간 현지조사를 진행했지만, 농장엔 접근하지도 못하고 농장주는 간접인터뷰를 진행했을 뿐"이라며 "학계와 전문가들이 의혹을 제기하는 사안을 해소하지 못하는 등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식품의약청(FDA)규정에 따라 소도 먹일 수 없고 유럽연합에서는 광우병특정위험 물질로 지정된 소 내장 등을 2010년부터 대량으로 수입유통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지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협상과정에서 일간 신문에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견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광고했다"며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문에서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해 국민건강이 위험에 처한다고 판단되면 수입중단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미국은 얼마 전 우리가 잘 먹고 있는 각종 조개류 어패류에 대해 수입중단 조치를 내렸고 삼계탕의 위험을 들어 수입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은 잘먹고 있으니까 우리도 괜찮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미국 스스로 잘 보여주고 있다. 검역 주권은 나라마다 상대적이고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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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