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른 무더위에 성수기 맞은 식품업계 ‘매출↑’

기사입력 : 2012년06월07일 12:56

최종수정 : 2012년06월07일 12:56

[뉴스핌=강필성 기자] 봄 대신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며 빙과류·음료 등을 제조하는 식품업계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대목’으로 꼽히는 여름이 길어지고 또 더욱 더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까닭이다. 이미 여름에 강한 업체들은 지난달 매출이 일제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 5월 한달간 빙과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15%대 성장했다. 통상적으로 5월은 봄이 절정에 이르며 나들이 수요가 많은 시즌이지만 올해는 한달의 절반 이상이 20도를 웃돌면서 때 아닌 성수기가 시작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날씨가 좋아서 소비자들이 빙과류 제품을 많이 찾아주고 있다”며 “제품 중에서는 ‘더위사냥’과 ‘메로나’가 가장 잘 판매됐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도 지난 한달간 전년 대비 약 15%의 매출 상승을 이뤄냈다. ‘설레임’, ‘월드콘’, ‘스크류바’ 등 아이스크림을 필두로 판매율이 상승한 것. 해태제과도 빙과류에서 10%대 매출 성장세를 이뤄냈다.

지난 5월부터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식품업계는 때 이른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은 더위를 피해 한강 시민공원에서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 <사진=김학선 기자>
음료 기업의 약진도 눈에 띈다.

롯데칠성관계자는 “지난 한달간 음료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10%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이다와 밀키스, 생수 등의 판매가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주류업계도 맥주 판매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상대적으로 여름이 성수기인 맥주판매가 지난 5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탓이다.

맥주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맥주 판매가 늘어나는 것을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며 “여름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해수욕장 개장이 예년보다 일제히 앞당겨지면서 다이어트 기능성 식품도 일제히 성수기에 들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왔고 또 예년보다 더 더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지난해 장마로 여름 매출이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본격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