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진 대변인 현안 브리핑
[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은 10일 전두환 전 대통령과 5공 핵심인사들의 육군사관학교 생도 사열과 관련, "박종선 육군사관학교장을 즉각 해임조치하고 김관진 국방장관이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생도들에게 전두환처럼 쿠데타에 성공하면 대통령도 할 수 있고 권력도 누리고 천수도 누릴 수 있다고 가르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군사쿠데타 세력이 국가관을 운운하며 국민들 앞에 눈 부라리고 유신세력의 부활 조짐에 5공 세력이 활개를 치는 6월 항쟁 25주년의 현실이 참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9만원밖에 없다며 추징금 납부에 저항해온 전두환이 어디에서 돈이 나와 육사발전기금을 납부했는지 수사해야 할 것"이라면서 "조국방위라는 신성한 임무를 수행해야 할 미래의 군 지도자들인 생도들에게 쿠데타 세력들 앞에 사열하도록 한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인터넷상에서는 전 전 대통령이 지난 8일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발전기금 200억 원 달성 기념행사에 참석해 육사생도들을 사열한 사진이 돌아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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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