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내대책회의…"새누리당도 동참해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박영선 의원은 12일 권재진 법무부 장관에 "청와대 개인 변호사 역할을 하는 권 장관의 해임 촉구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기춘 수석과 함께 국회의안과에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새누리당도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약속했던 사안이고 이 사안에 대해 침묵하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여기에 답해야 한다"면서 "무슨 생각하고 침묵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권 장관의 행보에 대해서는 "현재 권 장관은 해외 출장 중"이라면서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 출국 금지 조치를 당해야 할지도 모르는 사람이 해외에 나가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날 오전 권재진 법무부장관 해임촉구결의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지난 7일 의원총회에서 권 장관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과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을 의결했었다.
권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 시절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에 개입한 의혹을, 서 장관은 농협 노조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경영개선이행약정(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계철 방통위원장은 언론사 장기파업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결의안은 소관 상임위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회부돼 결정을 하게 된다. 이후 본회의가 통과되면 청와대에 정보로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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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