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가 대폭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확장세를 나타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2.29를 기록, 5월의 17.09에서 15.2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확인되었으며 전문가 예상치인 13 또한 훨씬 하회하는 결과다.
다만 경기판단의 분기점인 0을 계속해서 웃돌아 제조업 경기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알렸다.
세부적으로 고용지수가 전월 20.48에서 12.37로 내려 지난 2월 이후 최저수준을 보였다.
향후 6개월 후의 기업경기를 판단하는 기업경기지수는 5월의 29.26에서 23.13으로 하락하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또한 2011년 10월 이후 최저수준.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뉴욕, 뉴저지 북부, 코네티컷 남부에 있는 제조업체의 사업상태, 기대치 등을 평가하는 경제지표로 해당월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가장 빨리 가늠하는 잣대로 이용되고 있다.
이 지수가 기준선인 `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