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김선미 기자] 18일(현지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인도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피치는 인도의 장기 외화채 발행자등급(대외 국가신용등급) 및 인도 현지통화채 발행등급을 기존 'BBB-'로, 단기외화채 발행자등급을 'F3'로 각각 고수했다.
다만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하며, 향후 등급 강등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피치는 정부 효율성을 제고하고 비즈니스 및 민간투자 여건을 개선하는 등 추가 구조개혁이 가속화되지 않으면 인도의 중장기 경제성장 전망이 악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앙정부의 재정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기는 하지만 적자 감축 등 긴축 정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등급전망을 하향했다고 밝혔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