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내하청 노동자 정규직화 촉구
[뉴스핌=노희준 기자] 심상정 통합진보당 의원과 은수미 민주통합당 의원 등 10여 명(보좌진 포함)이 오는 21일 울산 현대차를 전격 방문하고 사내하청 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촉구한다.
심상정 의원측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대차가 사내하청업체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지난 11일자로 사내하청 한시도급 노동자 1500여 명이 무더기로 계약해지됐기 때문이다.
심 의원측은 "현대차측은 이들을 일용직 및 인턴 계약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지난 2월 대법원 불법파견 판결과 8월 2일부터 시행되는 개정파견법을 피해가기 위해 현대차가 전격적으로 도급계약을 해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대자동차 노조 지부와 사내하청 지회 간부 및 노동자들을 만나 상황을 전해 듣고 이후 국회 차원의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1공장 방문도 일정에 포함돼 있다.
심 의원은 "국민적 요구가 비정규직 문제해결에 있는데, 이를 무시한 현대자동차의 기만적인 도급계약 해지에 대해 국회의원이 직접 나섰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민주통합당 최민희·김기식·한정애 의원도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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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