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박재완 장관은 29일 가뭄에 따른 농산물 수급·가격 동향과 도매 유통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
박 장관은 하반기 물가에 대해 “공급 측면에서는 유가·원자재 등도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상승위험은 제한적이겠으나 소맥·옥수수 등 국제곡물가격이 엘니뇨·가뭄 등 기상이변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국이 향후 농산물 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전환하게 되면 국제 농산물 가격 상승을 견인하게 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국제 유가의 가격하락효과가 주유소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알뜰주유소 확대, 혼합판매 활성화, 공급선 다변화 등 구조개선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할 뜻도 밝혔다.
아울러 농산물 등 기상 이변으로 영향을 받는 물품은 FAO(유엔식량농업기구)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관측강화, 비축확대, 탄력적인 할당관세 적용과 수입 등을 통한 구조적인 안정방안을 지속 강구키로 했다.
박재완 장관은 “소비자와 가계는 합리적인 선택과 소비를 해주고 공기업을 포함한 기업들도 원가하락요인을 반영한 가격책정 등으로 물가안정세 정착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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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