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도이치모터스가 신차 판매를 비롯해 수입차 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 소식과 외국계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도이치모터스는 전일 대비 230원(5.56) 오른 4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2008년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한 BMW코리아의 국내 공식 딜러 업체다. BMW의 국내 딜러는 총 7곳이며 도이치모터스의 점유율은 코오롱 글로벌(33%), 한독모터스(25%)에 이어 3위다. 수도권과 원주 지역에 11개의 전시장과 6개의 에프터서비스(A/S) 센터를 확보하고 있어 1위 업체와 대등한 수준의 영업망을 확보한 상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은 제주도 진출과 수입중고차금융사업(DAFS)이다. 도이치모터스는 오는 9월 크라이슬러에 이어 수입차 업계 두번째로 제주도에 수입차 매장을 열게 됐다. 제주도가 올해 5월까지 1522대의 수입차를 판매한 만큼 신흥 수입차 시장 지역이 주요 공략 대상이 된 것이다. 도이치모터스는 BMW의 흥행에 힘입어 중국과 일본 관객객을 주요 대상으로 한 수입차 렌터카를 공략한다.
도이치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DAFS를 통해 BMW나 MINI 유저뿐만 아니라 중고차 트레이드로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향후 도이치모터스의 금융사업을 위한 배경이 되고 있다는것.
도이치증권 관계자는 "수입차 판매량이 급증한 2009년부터 3년이라는 라이프사이클을 감안하면 올해 수입차 판매량(중고차 포함)이 급증할 수 있다"며 "국내 수입차 고객들의 BMW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올해부터 2012년 중고차 재고금융, 정비 등 까지 도이치모터스의 수익원이 다변화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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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