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4일 기획재정부 앞으로 인천공항 민영화와 관련한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공개질의서에는 ▲인천공항 민영화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와 근거 ▲인천공항 민영화의 구체적인 목표와 방법 ▲인천공항 지분매각 방식 관련 ▲인천공항 지분매각 인수대상군 관련 ▲해외 공항 민영화에 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민영화 전후의 경영성과 비교 근거 ▲인천공항 민영화 이후 정부의 구체적인 규제 방안 ▲인천공항 민영화 추진과 관련한 의견수렴 절차 등 7가지 항목에 대한 질의가 담겼다.
경실련은 “이미 지난해부터 정부의 인천공항 민영화 정책의 타당성과 합리성이 부족한 문제를 지적해왔고 정부의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정책추진을 비판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정부는 지난 6월26일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추진실적 점검 및 향후계획’에 인천공항 민영화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많은 국민들이 민영화 추진의 이유와 근거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실련은 이번 공개질의에 대해 재정부 답변이 오면 그에 대한 타당성 및 합리성 등을 분석해 추후 인천공항 민영화에 대한 입장을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김동연 재정부 차관은 지난 3일 기자들과 만나 인천공항공사 매각에 대해 “인천공항은 민영화가 아니고 일부 지분매각”이라며 “지분매각 이유는 인천공항이 더 잘 되게 하기 위해서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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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