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자 니혼게이자이 보도, 1.4조원 규모
[뉴스핌=권지언 기자] 포스코가 일본종합상사인 소지츠와 프랑스 에너지기업 GDF수에즈와 공동으로 몽골에 친환경 화석연료 발전소 건설에 나선다.
6일자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포스코와 소지츠, GDF수에즈는 몽골에 약 1000억 엔(원화 1조4000억 상당) 규모의 화석연료 발전소를 공동 설립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계획중인 발전 용량은 45만kw로 2016년 가동이 시작되면 몽골 내 최대 발전규모를 자랑하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울란바토르의 전력 수요의 절반 이상을 감당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몽골에서 해외 기업들이 발전소 건설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 이들 기업들은 몽골 정부로부터 해당 프로젝트에 관한 우선협상권을 받아낸 상태다.
일단 협상이 공식 성사되면 공사는 이르면 2013년 여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신문은 지난 2010년 몽골의 전력 생산은 2005년 대비 30% 가량 늘어나긴 했지만 경제 성장과 활발한 자원 개발 등으로 전력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기존 전력 시설이 노후해 발전소 건설 필요성이 확대돼 왔다.
한편, 포스코와 소지츠, GDF수에즈가 공동 설립하게 될 발전 시설은 기존 시설보다 연비가 30% 가량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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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