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개정 없는 완전국민경선제 신뢰와 도덕성 훼손"
[뉴스핌=노희준 기자]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6일 "현재 논의되고 있는 완전국민경선 방식의 대통령 후보 경선룰에 대해 우려를 금치 못한다"면서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정세균 상임고문 |
이어 "법개정이 없는 완전국민경선제는 당의 신뢰와 도덕성을 훼손하는 많은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그동안 경선 때마다 지적돼온 동원문제도 해결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은 국민경선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제부터라도 충분한 의겸수렴을 해야 한다"며 "경선제도에 대해 충분한 검증과 토론 과정을 거치지 않고 실시할 경우 국민의 감동을 담아내는 흥행 경선이 아니라, 국민의 실망만 초래하는 외면 경선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정 고문은 "이참에 당내 경선방식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절실하다"면서 '시민평가단 도입'을 희망했다.
그는 "지금까지 참여국민의 양적확대에 골몰해왔지만, 이제는 양과 함께 경쟁의 질을 강화해야 한다"며 "양과 질 동시에 추구하는 융합형 경선, 전문가를 포함한 시민평가단 방식의 검증을 통해 시대 정신을 반영하는 것이 국민을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진정한 흥행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 고문은 지난달 29일 뉴스핌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국민검증단을 도입하는 변형된 오픈프라이머리가 되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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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