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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문방위·정무위 보면 올 대선이 보인다

기사입력 : 2012년07월08일 09:29

최종수정 : 2012년07월09일 07:49

국회, 9일 본회의서 18개 상임위원장 선출 후 본격 활동

[뉴스핌=이영태 기자] 국회의장단 선출과 각 당별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친 여야가 12월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이슈 선점과 정책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7월 2일 제19대 국회 개원식에서 오전에 선출된 강창희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국회의원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국회]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각당이 내정한 18개 상임위원회를 이끌어갈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현재 언론과 정치권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상임위는 어디일까?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상임위는 마지막까지 여야 원구성 협상의 발목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국토해양위원회다.

◆ 국토위, 4대강 사업과 맥쿼리 특혜의혹 어디까지 파헤칠까

특히 새누리당이 막판에 상임위원장을 양보한 국토위가 가장 관심을 끈다. 현 정부의 핵심사업인 4대강 사업과 민자유치 과정에서의 각종 특혜논란이 불거진 맥쿼리그룹에 대한 뜨거운 공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민주당 주승용 의원(60·전남 여수을)이 국토해양위원장으로 내정된 상태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국토해양위가 현 정부의 실정과 관련이 있는 민감한 상임위임에도 새누리당이 야당에 양보한 이유가 현 정부와 박근혜 전 위원장을 차별화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며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맡아 그동안 제기되지 않았던 새로운 팩트들도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가장 뜨거운 상임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문방위, 언론사 파업과 정수장학회 공방이 핵심

언론사 파업문제를 다룰 문방위는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상임위다. 새누리당은 지난 6일 문방위원장으로 한선교 의원을 내정했으나 도청의혹 전력이 있는 한 의원의 선임부터 이미 야당이 극렬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여야는 개원협상 합의문에 "언론관련 청문회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개최되도록 노력한다"는 문구를 포함시켰으나 이 문구에 대한 해석을 놓고도 여야의 입장차가 크다.

민주당은 문방위 청문회를 통해 MBC 대주주인 정수장학회 문제를 부각시킴으로써 박근혜 전 위원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새누리당은 언론사 파업은 노사문제인 만큼 국회 개입은 '절대불가'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박 전 위원장를 비호하고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언론사 파업문제는 언론사 내부문제로 국한될 수도 있지만 사실상 정권의 언론장악 시나리오와 그 배경에 대한 실체조사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 정무위, 민간인 불법사찰과 저축은행 사태 결론은

민간인 불법사찰과 저축은행 사태 등에 대한 국정조사가 예고된 정무위도 빠트릴 수 없다.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이 위원장으로 내정된 정무위원회에서는 민간인 불법사찰은 여야가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 데는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조사 범위와 증인신청 범위 등을 놓고 여야 간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2000년 이후 민간인 불법사찰을 포괄적으로 조사해야 한다며 6일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권성동 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한 상태이나, 민주당은 현 정부 기간에 이뤄진 불법사찰에 조사 범위를 한정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증인채택 범위를 놓고는 민주당이 최종 몸통인 이명박 대통령까지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나, 새누리당은 결사 반대하고 있다.

2007년 대선자금 수사로 불똥이 튀고 있는 저축은행 사태도 파장이 어디까지 벌져갈지 예측하기 힘든 상태다.

이 밖에 올 12월 대선의 표심을 가를 핵심 이슈인 복지를 놓고 여야 간 치열한 정책대결이 벌어질 기획재정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도 주목받는 상임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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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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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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