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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한 번쯤 들러 볼만한 해안은 어디?

기사입력 : 2012년07월09일 18:45

최종수정 : 2012년07월09일 18:45

[뉴스핌=이동훈 기자] 여름은 바다의 계절. 이번 여름휴가도 최고의 휴가지는 역시 바닷가가 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휴가지와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놓치기 쉬운 아름다운 해안경관은 어느 곳이 있을까?
  
9일 국토해양부는 지자체와 함께 동서남해안 총 16개소에 추진해 온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을 완공하고 절경의 경관을 가진 해안을 소개했다.
 
정부는 지난 2010년 '동서남해안 발전종합계획'을 확정하고 5개의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은 이 중 하나다.

우선 동해안에서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진귀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천혜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경주시 양남면 일원이 있다.
 
주상절리는 화산폭발 때 용암이 굳는 속도에 따라 4∼6각형 등 다면체 돌기둥으로 나타나는 것으로서 용암이 급속히 냉각된 현무암에서 잘 나타난다.
 
이 곳에 정부와 지자체는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에 조망데크, 쉼터 등 조망공간을 꾸미고 두 항구 간 1.7km의 산책로를 주변 환경에 맞게 몽돌길, 야생화길, 등대길 출렁다리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 가벼운 산책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부채꼴 형상, 위로솟은 형상, 누워있는 형상 등 다양한 모양의 주상절리를 이 곳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경관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동해안의 일출 감상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서해쪽으로 가면 아름다운 석양을 고즈넉하게 바라볼 수 있는 조망공간이 마련됐다. 충남 태안군 소원면은 당나라 시인 이태백(李太白)이 머물면서 갯바위에 글귀를 남겼다고 전해지는 태백해변이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이 곳에 기존 군부대 시설을 리모델링해 화장실, 장애인 편의시설을 구비한 전망대를 설치하고 보행데크와 전망공원을 아담하게 꾸몄다. 이 곳으로부터 태배해변, 칠뱅이섬(일곱 개의 섬), 신두리 해안사구, 구례포해변, 학암포해변 등 서해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다.
 
감정이 제법 풍부하다면, 지는 해를 아쉬워하며 이태백의 시상(詩想)에 젖어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선을 뽐내는 남해안에는거제와 완도에 특징적인 조망공간을 설치했다. 거제시 남부면에 전망대와 보행데크를 설치해 명승지 2호로 지정된 해금강(海金剛)과 한려해상의 수려한 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완도군 신지면에는 신지대교, 명사십리 해수욕장, 다도해 일출공원 등 주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완도와 주도(珠島)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조망쉼터와 보행길을 조성했다.
 
해안도시의 절경도 빼 놓을 수 없다. 부산 영주동 민주공원 인근.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마을을 형성했던 곳에 지상 2층 건물을 지어 부산북항, 신선대 부두, 용두산 공원, 산복도로 도시 풍경, 영도 봉래산의 운무 등 자연과 도시의 조화로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설 내부에는 조선중기부터 현재까지의 부산항, 주민들의 생활상 등을 그림, 사진, 영상 이미지로 전시하는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까지도 고려했다.
 
이 밖에도 동해, 당진, 강진, 여수, 순천, 고흥, 보성, 광양, 남해, 통영 등에 위치한 다양한 형태의 조망공간을 통해 지역별 특색있는 해안경관을 조망할 수 있으며, 위치, 교통정보, 인근 관광지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해양부 동서남해안및내륙권발전기획단 홈페이지(http://www.col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의 준공으로 지역별로 보존 또는 관광 가치를 지니고 있으나 아직 알려지지 않은 해안경관자원에 대한 일반인들의 접근성 및 조망 편의가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하고, 16개 조망공간은 인근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돼 지역별로 특화된 관광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에 완공된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 외에도 섬진강 테마로드 조성, 해안마을 미관개선,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조성 등의 해안권 발전 시범사업을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해안권별 발전종합계획 중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개발계획 수립, 예산확보 등을 통해 내년부터 해안권 초광역개발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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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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