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살론 미소금융 등 5개기관 총동원
[뉴스핌=김연순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1일 서민금융에 대해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초청 CEO 간담회에서 "가계부채를 관리하는 부분에서 서민경제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1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회회의장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김 위원장은 "현재 서민금융은 금융시스템 안에서 신용도에 따른 이자를 부담하면서 시장원리에 따라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문호를 넓혀야 하는 것과 시장의 기능에 의해 대출받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선 5개 정책금융기관에서 운용하는 두가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시장에서 금리 스펙트럼에 따라 대출을 받도록 하지만 거기에 접근하기 어려운 분들에 대해선 햇살론,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신용회복기금, 바꿔드림론 등 정책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5개 기관을 총동원할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서민금융 대응방안을 언급했다.
다만 은행권의 프리워크아웃(사전채무조정)에 대해선 은행이 자율적으로 하도록 맡기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신용회복위원회와 신용회복기금이 다중채무자 중 3개월 이상 연체자에 대해 워크아웃을 하고 있고 3개월이 안 된 채무자는 이 두기관에서 프리워크아웃을 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동시에 그는 "단일채무자에 대해선 신용회복지원을 개별 금융회사에서 한다"면서 "금융회사에서 필요할 경우 장기대출 전환 등 원리금을 상환받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당국에서는 그런 것들을 좀 더 유도하고 잘 관리하도록 할 수는 있다. 그런 정도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론스타가 '투자자·국가소송(ISD)'을 제기해도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ISD 제기와 같은)문제에 대비해 법률검토를 대단히 엄밀히 했고, 론스타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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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