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열린 `10구단 창단 및 올스타전 관련 선수협 기자회견`에서 박충식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이 올스타전 최종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선수협은 13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야구위원회(KBO)의 10구단 창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강력한 의지, 실행 준비 상황을 믿고 올해 올스타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충식 선수협 사무총장은 "올스타전 불참 문제로 심려를 끼쳐 사과를 드린다"면서 "선수협은 KBO로부터 한국시리즈 직후 10구단 창단 승인을 위한 이사회를 소집해 연내에 10구단 창단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과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10구단 창단이 승인되면 최소한 내년 시즌 개막 전까지 10구단을 선정하고 2013년 드래프트에 참가시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10구단을 1군 리그에 참여시킨다는 KBO의 계획을 확인했다"면서 올스타전 출전 거부 의사를 철회한 이유를 설명했다.
선수협은 지난달 19일 KBO 이사회가 10구단 창단에 대한 논의를 사실상 무기한 유보하자 이에 반발해 올스타전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