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커뮤니티] |
특히 피해자와 일부 네티즌들이 "이 문제의 여성이 마약을 복용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자 경찰도 마약복용 여부 등에 대한 상황파악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 인근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던 여성 운전자가 다른 차량에 침을 뱉고 차를 파손했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음주여부를 체크를 했지만 음주상태는 아니였으며 주변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해 교통방해나 마약류 복용에 대한 혐의가 입증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동 당시 러시아워 시간대인데다 가해자가 사과의사를 표시하고, 피해자도 처벌을 원치 않아 일단 귀가조치했지만 이 여성의 신원은 파악해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도 들끓었다. "정신이상자 인듯", "마약 복용한거 아냐?", "돈많다고 과시하는 건지", "아침부터 피해자 황당무개했겠네" 등 가해 여성에 대한 비난이 주를 이뤘다.
한편 중고차 매매사이트인 보배드림에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16일 오전 출근길에 2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왕복 8차선도로 한 가운데 중앙분리대 지나가고 있다. 이 여성은 주변을 활보하면서 지나가는 차량의 차유리를 치고 침을 뱉는 상황이 찍혀있다.
이 20대 여성은 피해자의 차량으로 다가와 운전석 창문을 두손으로 치고 침을 뱉고, 피해자 차량의 선바이저 등을 파손시켰다.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했다. 이 여성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자기는 모 재벌가족이라며 "현대가 싫어서"라는 황당한 말로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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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