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삼성물산은 안정된 마진율과 일본법인 매각이익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하반기 수주확보가 변수로 나타났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삼성물산은 2분기 전체 매출액이 6.5조원으로 건설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20.3% 증가한 2.16조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상반기에 해외수주 2.3조원을 포함해 신규수주 6.7조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GP마진율은 건설부문이 13.9%로 건설부문은 계열사 물량 증가, 해외부문 마진율 안정화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다”며 “하반기 수주모멘텀 확보가 변수로 작용할 삼성물산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삼성물산의 기업가치는 건설/상사부문의 영업가치와 삼성전자 등의 지분가치로 구성돼 있는데,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함에 따라 동사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확보된 것으로 평가됨
−회사의 주가 상승모멘텀은 수주 확보 여부에 달려 있는 것으로 판단됨. 상반기 해외 수주가 연간 가이던스의 27%에 불과한 2.3조원에 그친 점이 다소 부담. 하반기에 호주 항만(12억달러), 터키 발전(5.4억달러)을 포함한 풍부한 발전 프로젝트, UAE LNG 터미널(6억달러) 등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 결과 대기 중인데, 이들 프로젝트들의 수주 확보 여부가 주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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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