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유럽발 재정위기가 부각되면서 급락한 가운데 장외주식 시장은 사흘 연속 하락했다.
23일 장외주식 정보 제공 전문 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www.38.co.kr)에 따르면 SK그룹사 SK건설이 3만8000원(-3.80%)으로 하락세로 전환, 연중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IPO(기업공개) 주로 오는 25일 코스닥 상장예정인 자동차 카메라 모듈생산업체 엠씨넥스가 1만2100원(-0.82%)으로 5거래일 연속 내리며 다시 5주 최저가를 갈아치웠고 오는 24일 공모 청약 예정인 IR필터 제조업체 나노스가 9300원(-3.63%)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상장 예비심사 청구기업으로 항생제 개발업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1만1600원(0.43%)으로 6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나,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맥스로텍과 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가 각각 9400원(-1.57%), 9200원(-1.60%)으로 하락했다.
삼성 계열 주로 정보 보안솔루션 업체 시큐아이닷컴이 1만800원(0.93%)으로 5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기업 삼성SDS가 9만9700원(-0.50%)으로 사흘 연속 내렸고,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이 3970원(-0.75%)으로 내려 5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건설 관련주로 종합 건설사 포스코건설이 6만8000원(-2.86%)으로 하락 반전하며 5주 최저가로 밀려났다.
아울러 제조업 주로 보툴렉스 제조업체 휴젤과 산업용 밸브 제조업체 피케이밸브가 각각 4만3500원(1.75%), 7900원(3.95%)으로 4일, 2일 연속 상승했으나, 정전기 제거장치 제조업체 선재하이테크와 태양전지용 잉곳 생산업체 엘피온이 각각 4550원(-3.19%), 1350원(-6.90%)으로 하락했다.
그 밖에 체육복표 발행 사업자 스포츠토토와 미들웨어 개발업체 티맥스소프트가 각각 9500원(-1.04%), 8950원(-1.10%)으로 내렸고, 토목 공학용 통합솔루션업체 마이다스아이티가 1만8200원(-0.27%)으로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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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