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차기 집행분 제공은 9월 이전까지는 기대하기 어렵고, 또한 트로이카(EC, ECB, IMF) 실사단의 평가 보고서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대변인이 밝혔다.
23일(현지시각) EC 대변인 안토니 컬럼바니는 “트로이카가 이번 주부터 아테네를 방문해 그리스의 구제조건 이행 진전 상황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 같은 검토가 완료돼야 차기 집행분 제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집행은 9월 전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그리스가 시급한 조치를 서둘러 취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그리스는 유로존에 남을 필요가 있고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EC가 차기 집행분 이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트로이카는 검토를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컬럼바니 대변인은 8월 중 구제기금 부족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면서 “향후 상황을 예견하지는 않겠지만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포함해 이미 운용중인 수단들이 있고 기금 부족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절차들이 있다”고 말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